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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의 덩어리,갑상선암의 가능성은?

by 마음이111 2025. 4. 11.

단순한 부기가 아닌 암의 신호일 수 있다

감기나 피로로 인해 일시적으로 목이 붓는 경우는 흔하지만, 반복적으로 목 부위가 붓고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통증 없이 서서히 자라는 혹은 다른 증상 없이 발견되기도 하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암은 갑상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결절을 형성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유형은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이 있으며, 이 중 유두암이 가장 흔하고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 검진 없이는 발견이 어렵습니다.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

- 목의 앞부분에서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짐 - 삼킬 때 이물감 또는 불편함 - 목소리 변화, 쉰 목소리 - 목이나 귀로 뻗는 통증 - 이유 없이 지속되는 기침 특히 목소리 변화가 동반되거나 림프절이 함께 부어오른다면, 즉시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암과 갑상선 결절은 다르다

모든 결절이 암은 아니지만, **결절 중 약 5~10%는 암으로 진단**됩니다. 만약 결절이 1cm 이상이고,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혈류가 활발하면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초음파는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 조기 발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자가 진단 방법

거울을 보며 물을 삼킬 때 목 앞부분이 불룩하게 움직이거나, 평소보다 목이 붓고 단단한 부분이 만져진다면 갑상선 결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결절이 만져질 정도라면 이미 어느 정도 크기가 커진 상태일 수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이 높다

갑상선암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약 3배 이상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30~50대 여성의 건강검진에서 자주 발견되며,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권장합니다.

조기 발견 시 예후가 매우 좋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진행 속도가 느리고, 조기 발견 시 수술만으로 완치율이 90% 이상입니다. 그러나 암이 성대신경이나 림프절로 퍼지기 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체크하는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