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반려견을 위한 첫 달 예산은 얼마나 들까?

by 마음이111 2025. 4. 1.

 

 

출처 freepik

생명을 맞이하는 첫 달,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요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순간,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닌 현실적인 지출이 시작됩니다. 특히 처음 한 달은 필수 용품 구입과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으로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평균적인 첫 달 예산을 항목별로 자세히 정리하고, 실질적인 준비 팁까지 함께 제공합니다.

입양 또는 분양 비용

입양은 대부분 무료이거나 소액의 보호비(5만~10만 원)가 발생합니다. 반면 분양은 견종이나 血統, 인기 여부에 따라 다르며 30만~200만 원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입양 시는 중성화 여부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분양 시에는 신뢰할 수 있는 브리더나 업체인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필수 용품 구매와 할인 정보

강아지를 위한 첫 준비물에는 사료 그릇, 물그릇, 배변 패드, 배변 트레이, 목줄과 하네스, 방석 또는 하우스, 장난감, 빗, 손톱깎이, 칫솔과 치약, 샴푸 등이 포함됩니다. 평균 10만~20만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쿠팡·11번가·펫프렌즈 등에서는 ‘반려동물 입양 기념 할인 세트’나 신규 가입 쿠폰을 통해 20~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첫 구매 시 무료배송이나 추가 사은품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잘 활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료와 간식

소형견 기준으로 한 달 사료 비용은 약 3만~5만 원입니다. 프리미엄 사료는 6만 원 이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간식, 치석 제거용 덴탈껌, 비타민 영양제 등을 더하면 추가로 2만 원 정도가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사료를 소량씩 구매하여 반려견의 기호와 소화 상태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종류와 비용

어린 강아지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 종합백신 (DHPPi): 4주 간격으로 3회 접종, 1회 약 3만~4만 원
  • 코로나 바이러스: 1~2회 접종, 1회 약 2만~3만 원
  • 켄넬코프 (기관지염): 1~2회 접종, 1회 약 2만~3만 원
  • 광견병: 생후 3개월 이후 1회, 약 2만 원
  • 심장사상충 예방약: 한 달에 1회, 약 1만~2만 원
  • 외부기생충 예방(목에 뿌리는 스팟): 1만~2만 원

병원에 따라 예방접종 패키지를 구성해 할인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며, 처음에는 기본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 예방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기 건강검진, 꼭 필요할까요?

첫 달에는 입양 직후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혈액검사, 기생충 검사, 구강·피부 상태 점검 등을 포함한 초보견 건강검진을 권장합니다. 검사 비용은 5만~10만 원 정도로 병원마다 다르며, 정기 건강검진은 연 1~2회 정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예방 차원의 관리도 가능해 장기적으로 의료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미용과 목욕,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장모종이나 털이 많이 빠지는 견종은 주기적인 미용이 필요합니다. 미용 비용은 소형견 기준 3만~6만 원이며, 대형견은 10만 원 이상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용은 4~6주 간격으로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목욕은 평균 2~3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피부가 민감하거나 활동량이 많으면 더 자주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 전용 샴푸는 피부 pH에 맞춰 제작된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1병당 약 1만~2만 원 선입니다. 피부 질환을 예방하려면 일반 샴푸보다는 저자극·약산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셀프 목욕은 가정에서도 가능하지만, 셀프세차장처럼 운영되는 ‘셀프 펫스파’ 공간을 이용하면 드라이어와 욕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1회 약 5,000~10,000원 정도의 이용료가 발생합니다.

기타 예상치 못한 지출

집에 처음 오는 강아지는 배변 실수를 하거나 가구를 물어뜯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바닥 보호매트, 가구 보호 커버, 추가 배변 패드, 냄새 제거제, 청소 용품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양 초기에는 다양한 장난감이나 식기를 시도하게 되므로 작지만 잦은 지출이 발생합니다. 보통 첫 달 예상치 못한 지출은 5만 원 내외로 여유 자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