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인 장 트러블로 넘기지 마세요
변비와 설사는 대부분 음식이나 스트레스로 발생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증상이 반복되거나 배변 습관이 갑자기 바뀌었다면, 단순한 소화기 문제를 넘어 **대장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장암이 자주 보내는 경고 신호
- 변비와 설사가 반복적으로 나타남 - 배변 후 잔변감이 남고 시원하지 않음 - 혈변 또는 검은색 변이 나옴 - 변의 굵기가 가늘어짐 - 복통, 복부 팽만, 가스 참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혈변, 반드시 체크해야 할 신호
항문 주변 질환인 치질로도 혈변이 나타날 수 있지만, 선홍색이 아닌 검붉은색 혈변이 반복된다면 **대장 안쪽 출혈**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복통, 체중 감소, 피로감이 함께 나타난다면 조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변비와 설사가 반복된다면?
장이 막히기 시작하면 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설사처럼 묽게 나오는 현상이 교대로 나타납니다. 대장암은 장의 통로를 좁히거나 막기 때문에 이런 배변 이상이 초기부터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배변 패턴이 지속된다면 즉시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변의 굵기 변화, 놓치기 쉬운 신호
대장암이 장 내부를 좁히면 평소보다 **가늘고 긴 형태의 변**이 나오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식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대장 내부의 병변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조기 진단이 생존율을 좌우합니다
대장암은 초기에 진단되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가볍고 흔해서 놓치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이 중요합니다. 특히 50세 이상은 국가암검진을 통해 2년에 한 번 무료로 대장암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도 대장암 위험에 큰 영향
붉은 고기와 가공육을 자주 먹거나, 섬유소 섭취가 부족하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집니다. 규칙적인 식사, 채소와 과일 중심의 식단, 충분한 수분 섭취가 대장 건강을 지키는 기본입니다. 배변 습관과 식습관은 대장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는 만큼, 변화가 생겼다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